'인형과 타 장르의 결합' 제2회 예술인형축제 성료
'인형과 타 장르의 결합' 제2회 예술인형축제 성료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6.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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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 발굴 및 다양한 신작 발표 "내년 명실상부한 축제로 거듭날 것"

인형과 타 장르의 결합을 강조한 제2회 예술인형축제가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인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인형축제는 지난 6일 개막 초청작인 극단 사다리의 <빛깔 있는 꿈>을 시작으로 총 11팀의 극장 공연과 6팀의 야외 무료 공연, 체험 및 전시행사가 이루어지며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났다.

▲ 제2회 예술인형축제 (사진제공=한국인형극협회)

예술인형축제는 '대학로 최초의 인형(극) 축제'를 표방하며 (사)한국인형극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2016년 첫 해 '인형을 만나다', 2회는 '+인형'을 테마로 대중과의 만남을 가졌다.

극예술 내의 인형(오브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인형의 예술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는 마임, 전통예술, 마술, 비눗방울, 영상, 샌드아트 등의 여러 장르, 소재, 시도가 인형(오브제)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특해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형식의 파괴와 다양한 시도로 인형을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을 발굴하고자 했으며, 복수의 신작을 발표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예술인형축제 측은 "내년 제3회 예술인형축제를 통해 명실상부한 공연예술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약하며 2회 축제를 성료했다"며 3회를 맞는 자신감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