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피치마켓 '발달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업무협약' 체결
서울도서관-피치마켓 '발달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업무협약' 체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6.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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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도서 서가 조성 및 독서 캠페인 진행 "장애인 독서 환경 조성의 장 마련"

서울도서관이 피치마켓과 함께 발달장애인 독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서울도서관과 피치마켓은 지난 19일 '발달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보소외계층인 장애인에게 '책을 읽고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일환으로 서울도서관과 발달장애인 쉬운도서를 제작하는 피치마켓이 장애인 독서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 지난 19일 열린 협약식 (사진제공=서울시)

이번 협약에 따라 피치마켓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을 서울도서관에 기증하고 서울도서관은 발달장애인 도서를 모아둔 서가인 '복숭아서가(가칭)'를 조성해 발달장애인에게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도서관과 피치마켓은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책은 어렵고 접하기 힘든 것이 아닌 재미있고 언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을 알리기 위한 독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정보서비스 지원을 하며 장애인 독서 환경 조성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도서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