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 작곡가 英 에든버러에서 '동서양음악의 융합' 발표
임준희 작곡가 英 에든버러에서 '동서양음악의 융합' 발표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7.06.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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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윤보선 기념 심포지엄 참여, 자신의 작품 등 대상으로 강연과 실연 곁들여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 ‘한강 칸타타’, ‘어부사시사’ 등을 통해 한국의 음악을 세계에 알려온 임준희 작곡가(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부원장)가 해위윤보선기념사업회가 영국 에든버러대와 함께 개최하는 제5회 윤보선 기념 심포지엄 '한국과 스코틀랜드의 문화유산'에서 발표를 한다.

이 행사는 에든버러대 동문인 윤보선(1897~1990) 전 대통령을 기념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26일(현지 시각) 에든버러대에서 개막해 27일까지 계속된다.

▲임준희 작곡가

임준희 작곡가는 동서양 음악의 고유성과 특징을 존중했을 때 진정한 융·복합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공연 한 작품과 한국의 미학을 알리는 전통에 대하 강연과 실연을 곁들인다.

그는 2013년 비엔나에서 개최된 클래시컬 넥스트에서도 가야금, 바이올린, 피아노의 (Dancing Sanjo>로 최고상을 받았고 올해 초엔 하와이대의 초청으로 전통음악에 대한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21세기 한국에서 다시 한옥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분석하고 전통 계승의 문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가 '한글의 기적과 세종대왕의 과학적 접근'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