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역사, 전통문화, 농촌체험 동시 체험
호국역사, 전통문화, 농촌체험 동시 체험
  • 김충남경남본부장
  • 승인 2009.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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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의령 부림 입산 문화역사관 준공식 가져

의령군에서 유일하게 호국역사와 전통문화, 농촌체험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의령부림 입산문화역사관이 의령군 부림면 입산마을에서 지난달 25일 완공돼 방학중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입산 문화역사관은 지난 2007년7월 문화역사 마을가꾸기 사업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국비13억 원과 도비3억 원, 군비11억 원 등 총사업비 27억 원이 투입 2년 만에 완공되어 의령군수(김채용)와 조진래 국회의원, 조훈래 한국문화원연합회 경상남도지회장, 강홍석 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이 개최됐다.

의령군은 그동안 폐교였던 입산분교를 리모델링하고 고산재와 상로재 주변을 생태공원으로 조성, 명실상부한 의령의 문화센터로서 유일하게 호국역사와 전통문화, 농촌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게 정비하였다.

또한 전통 농촌의 자연환경과 배산임수의 마을형태가 고스란히 잘 보존된 지역으로 항일 애국지사인 백산 안희제선생 생가(경남문화재자료 제193호)와 항일 독립운동의 배양소였던 창남학교, 지역의 인재들을 배출한 고산재 등의 문화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정신문화의 고장이다.

이러한 문화유적 활용을 위해 의령군은 내년 3월부터 50억 원을 투입, 마을경관을 개선하고 휴양, 체험시설 및 소득기반시설을 2013년까지 갖추어 역사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야외공연장과 데크, 취사시설 등이 있어 초중고생들의 서당, 예절, 짚풀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각 단체나 회사의 휴가, 연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고 동계훈련장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토속잔디구장도 있어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으로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체험형, 교육형 특화 관광자원을 개발해 전통문화에 대한 산교육장이 됨으로써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 장려하여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료는 1박2일 4식에 2만5천원으로 예약은 홈페이지 www. ipsan.kr 또는 전화 055-574-0900으로 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