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대첩축제 앞두고 '여행작가 팸투어' 열려
통영한산대첩축제 앞두고 '여행작가 팸투어'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6.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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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통영시 일원, 충렬사와 세병관, 제승당 등 방문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맞아 여행작가 팸투어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통영시 일원에서 열렸다.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주최 주관으로 실시된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충렬사와 세병관 및 제승당,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사무국을 방문했다.

▲ 여행작가 팸투어 (사진제공=한산대첩기념사업회)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순신이낳은 살기좋은 고장의 감성 예향 팸투어였다며 호응이 적지 않았다.

박세정(57) KTV 국민기자는 “12공방 면면을 알 수 있었다. 제승당 수루에 앉아 있으니 그날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했다. 박성애(56) KTV 국민기자는 “학익진 재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란(48) KTX 매거진 편집장은 “이순신 공원에서 학익진 재현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이다. 56회 축제 역사가 축제 중요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경(47) 영화프로그래머는 “통영 예술인 영화제 만들기 좋은 고향이다”고 밝혔고 강영민(44) 팝아트 작가는 “이순신장군이 낳은 군사계획도시는 오히려 문화가 융복합적으로 실현된 예향이다”고 했다. 

류정민(31) 기자는 “하늘의 은하수를 가져다 피 묻은 병장기를 닦아내던 세병관이 웅장하다”며 “넓고 바람 솔솔 분다. 세병관에 누워 좋은 기를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정동배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한산대첩 성전은 통영상륙작전에서 인천상륙작전까지 이어졌다. 인문학 정신이 서린 바다는 동북아 평화의 바다다. 호국인물 축제에 기대를 가지고 힘찬 기운을 가져가 주길 바란다”고 반겼다.

한편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이순신의 여름 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