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사만화 100주년 기념전
한국 시사만화 100주년 기념전
  • 최정길 기자
  • 승인 2009.09.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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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 개최

 서울특별시 산업통상진흥원(대표이사 심일보)은 이달 1일(화)부터 13일(일)까지 한국 시사만화 100주년 기념전’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만화의 역사는 이도영 화백이 1909년 6월 2일 ‘대한민보’ 창간호에 게재한 만평을 시작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전했다.

 이번 기념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부터 시작하여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 그리고 현재까지의 시사만화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역사의 흐름과 시대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용환의 ‘코주부’, 안의섭의 ‘두꺼비’, 김성환의 ‘고바우영감’ 그리고 박재동, 이홍우 등 유명 시사만화가의 작품들뿐만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만화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유명인사들의 캐리커쳐, 북한의 시사만화 및 외국인 시사만화가들의 한국만화 100주년 축하 만평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기념전을 통해 다양한 세계의 만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념전 기간 중에는 한국 최초의 만화가 이도영 화백의 작품을 목판 스템프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전시 기념으로 찍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5일(토)과 12(토) 양일간 시사만화가들이 참여하는 작가 사인회도 열릴 것이다.

 전시가 열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중구 예장동(지하철 명동역 1번 출구 200m 부근)에 있으며, 관람은 무료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