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박미란 개인전 '新청산별곡'전
동양화가 박미란 개인전 '新청산별곡'전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7.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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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방법으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 대한 다양한 해석, 11일까지 인사동 G&J광주전남갤러리

동양화가 박미란 작가의 개인전 <新청산별곡>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다.

박미란 작가는 11회의 개인전과 대한민국누드미술대전 초대작가전, 프랑스 루브르 아트페어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는 상지영서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화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 박미란,향기나는 벗이 있어 더 좋아라,장지+분채,73+53,2017

작가는 숨가쁜 일상을 살고 있는 오늘날 현대인들의 쉼구멍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갈구하고 여행이나 취미 등 각기 다른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갈을 한다. 삶의 애환과 고통은 시대를 벗어나지 않고 그 옛날 조상들의 노래 속에도 깃들어 있는게 그 중 하나가 고려가요 '청산별곡'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이번 전시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작가가 '청산'의 의미를 속세를 떠나 자연에 칩거하는 모습이 아닌, 현대인 각자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삶을 조화롭고 에너지 넘치게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다.

등산을 하면서, 핸드폰을 하면서, 친구와 술 한잔하면서, 여행을 떠나면서 삶의 에너지를 얻어내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25여점의 회화 속에서 재현된다.

문의:02)725-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