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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Coulmn] 음악의 본질과 문화
2017년 07월 13일 (목) 18:44:05 정현구 국제문화개발연구원 부원장/코리아 네오 심포& sctoday@naver.com
   
▲ 정현구 국제문화개발연구원 부원장/코리아 네오 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탈리아 음악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르네상스의 역사와 단테에서 미켈란젤로에 이르는 르네상스의 선구자들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로마교황이 예술에 대하여 어떤 의향을 가지고 있었는가, 사회문화의 상태는 어떠했는가, 각 주요 도시가 정치, 문화 및 예술의 분야에서 무엇을 이룩하였는가 하는 것 등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팔레스트리나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16세기 후반의 상황, 즉 새로운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그 세력을 꺽기 위해서 생긴 가톨릭의 반종교개혁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이탈리아의 마드리갈과 오페라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시나, 이 시대에 지배적이었던 미학상의 견해와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파(opera buffa)와 같은 우스꽝스러운 막간극에는 옛날부터 광대역인 판타로네, 브리겔라, 그라치아노 등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이탈리아의 희극 작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통속극을 앎으로써 비로소 옳게 이해되어질 수 있습니다. 글도니의 기지에 넘치는 베네치아 희극에서 우리들은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같은 걸작이 나타난 지적, 사회적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그 자체가 1600년에서 1900년경까지의 여러 나라 예술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가는 이탈리아 문화가 문명사회 전체에 끼친 거대한 영향을 다소나마 정확히 파악할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 3세기 동안 여러 나라의 음악가, 화가, 조각가, 건축가는 이탈리아에서 수년간을 보내지 않으면 예술의 수업은 완성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평생 이탈리아에 가지 않았던 바흐는 이 점에 있어서 단 하나의 예외이며 그렇기 때문에 한층 더 뚜렷하게 부각됩니다.

한스 레오 하슬러, 스벨링크, 하인리히 쉬츠, 헨델, 하세, 그라운, 글룩,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에서 대가들로부터 배움으로써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몇 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들이 이탈리아에 여행을 했는데 그것은 당여한 이유가 있는 것이었으며 그들은 그만큼 얻는 바가 많았습니다. 

괴테의 예술은 이탈리아 여행에 의해서 결정적인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괴테와 동일한 시대의 작가 빌헬름 하인제의 흥미오운 소설 <호엔탈의 힐데가르트>는 18세기 말의 이탈리아 오페라의 분위기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양상을 전해줍니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젊은 독일 음악가들의 신기한 경험이 자세히 그려져 있는데, 여기에서는 트라에타, 마요, 요델리, 핏치니, 파에지엘로, 치마로자 등 그 당시의 작곡가들의 오페라에 대한 매우 유익하고 심리적으로 뛰어난 분석이 시도되고 1780년 경의 나폴리 악파 오페라의 찬미가 울려지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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