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김모씨 결혼, 법적인 부부사이
故장진영-김모씨 결혼, 법적인 부부사이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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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혼인, 성북구서 혼인신고... 가족도 몰랐다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탤런트 장진영(37)과 연인 김모씨(42)가 지난달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까지 마친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서울 성북구청 측이 "8월 28일 성북구청에 김씨 혼자 방문해 미국에서 발급된 혼인신고서를 제시했다. 현재 두 사람의 혼인신고는 처리 완료되어 장진영과 김씨는 법적으로 완전한 부부"라고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7월 요양차 미국으로 떠났을 때 가족도 모르는 둘만의 결혼식을 치룬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설에 대해 김씨의 아버지(전 국회의원)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장진영은 드라마 ‘로비스트’ 종영 후 지인의 소개로 김씨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장진영이 결별을 선고했지만 김씨는 “오늘부터 당신의 남자가 되겠다”며 마지막까지 장진영의 곁을 지켰다.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