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느와르가 합쳐진 남자들의 연극 '샌드백'
스포츠와 느와르가 합쳐진 남자들의 연극 '샌드백'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7.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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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거듭되는 반전 포인트, 9월 3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연극 <샌드백>이 오는 9월 3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내유외강컴퍼니의 첫 작품인 <샌드백>은 땀냄새 짙게 밴 복싱 체육관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우정과 경쟁, 오해 그리고 형제간의 삐뚤어진 우애를 스포츠와 느와르를 접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형이 되고 싶었던 복서 '계만도', 형이기를 거부한 길거리 복서 '박호철'과 친형 호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동생 '박준수'. 이들의 얽히고 설킨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무대에 펼쳐진다. 특히 흥미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부분은 이 작품의 가장 큰 포인트다.

복싱선수에서 사채업자가 되는 계만도 역에 최호중-김지훈이, 복싱선수지만 간 수술로 현재는 바닥까지 떨어진 인생을 사는 박호철 역에는 이준혁-김주일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지만 형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박호철의 동생 박준수역에는 김태민-유현석이 열연한다.

문의: 내유외강컴퍼니 (070-886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