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맞이'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7,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역에서 펼쳐져
'20년 맞이'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7,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역에서 펼쳐져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7.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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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팀 1천여명의 예술가들이 경기장 전역에서 펼치는 기상천외한 무대, 19~23일

올해로 20년을 맞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7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역에서 열린다.

1998년부터 2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지속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그동안 대학로와 홍대를 거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둥지를 틀었다. 올해는 연극, 음악, 퍼포먼스, 시각예술 등 총 52팀 약 1천여명의 예술가들이 경기장 전역에서 이색적이고 기상천외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제공=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올해는 '신기루 같은 뜻밖의 여행, 프린지, 하고 싶은 것을 하자,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나를 찾자!"라는 캠페인을 내걸고 장성진 작가가 공간디렉터로 참여해 판을 만들었다. 2015년 프린지 마을, 2016년 프린지 크루즈에 이어 올해는 프린지 여행이라는 테마를 선정하였다.
 
우선 20년을 맞아 서울프린지페스티벌만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아카이브 전시 : 1998-2017>를 19일부터 22일까지 상시로 진행된다.
 
또 홍대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하면서 공간탐구에 대한 실험을 목적으로 3년 동안 진행한 것으로 축제 참여 예술가들이 경기장 내 마련된 스카이박스를 한달여간 '빌리고 점유'해 공간을 탐구하고 작품을 창작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프린지빌리지'가 차려졌다. 작품은 축제 기간 중에 둘러볼 수 있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제공=서울프린지페스티벌)

입주 기간 중에는 이웃 예술가들과 함께 프로그래머가 주관하는‘마을 반상회’가 열리고, 축제 중에는 빌리지 참여 예술가들 소규모 예술수다인 ‘마이크로 포럼’을 진행한다.

축제를 주관하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는 상시적으로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과 다음단계를 모색하는 ‘포스트 프린지 프로젝트’, ‘프린지 협업 예술가 그룹’이 성과로 이어지는 중이다.

기타 문의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02-325-8150), 홈페이지(https://www.seoulfringefestival.net)로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사전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