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갤러리 서울 '두산아트랩 2017' 8월 19일까지
두산갤러리 서울 '두산아트랩 2017' 8월 19일까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7.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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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새로운 시도 다양한 형태로 실험하는 자리, 작가 5인의 다양한 작업세계 선보여

두산갤러리 서울이 격년으로 진행하는 '두산아트랩 2017'이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최된다.

두산아트랩은 지난 2010년부터 두산아트센터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의 새로운 시도를 다양한 형태로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쇼케이스, 독회, 워크샵 등의 형식으로 발표한다.

▲ 노혜리, 나성 LA-sung, 2016, 퍼포먼스, 9분

2013년부터는 격년으로 두산갤러리 전시를 통해 잠재력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 참여 작가 중 배윤환은 지난 3월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개인전 '서식지 HABITAT'를 개최했고, 기슬기는 오는 8월 30일부터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올해 두산아트랩에서는 노혜리, 손현선, 우정수, 임영주, 조혜진이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자의 작업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실험해 나가고 있다.

▲ 우정수, 책의 유령들, 2015, 종이 위에 먹, 잉크, 아크릴, 153x150cm

노혜리는 오브제를 만들고 그에 반응하는 1인극 형식의 퍼포먼스를 통해 자전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고, 손현선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자신과 다른 리듬과 움직임의 대상을 오랜 관찰을 통해 그리며 우정수는 사회에 내재한 불안, 혼돈, 부조리한 상황들을 풍자적인 드로잉, 대형 회화작품에 담는다.

임영주는 인간의 내면에 있는 믿음의 구조에 대한 관심을 리서치를 토대로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험하며, 조혜진은 일상 속 사물에서 관찰한 미적 조형성을 발견하고, 그것이 사회 안에서 생성된 배경과 역사,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그 의미를 고민하며 조형물이나 설치를 만들어낸다.

한편 7월 19일 오후 6시, 8월 19일 오후 4시에는 노혜리 작가의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무료 입장이며 문의는 두산갤러리(02-708-505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