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2017 공식 초청작품 선정
춘천인형극제 2017 공식 초청작품 선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7.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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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팀, 해외 6팀 등 총 17개 작품, 10월 11~15일 개최
 

오는 10월 열리는 '춘천인형극제 2017' 공식 초청작품이 선정됐다.

(재)춘천인형극제는 국내 11개 팀, 해외 6개 팀 등 총 17개 작품을 공식 초청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국내 공식 초청작은 극단 로.기.나래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극단 푸른 해의 <마술인형>, 꿈동이 인형극단의 <백설기>, 인형극 연구소 인스의 <웃기는 청혼>, 극단 봄의 <특별한 그림여행>, 금설의 <거울아 거울아>, 작은세상의 <인어공주>, 개구쟁이 인형극단의 <호두까기 인형>, 극단 마루한의 <꼬마 장승 가출기>, 극단 야의 <보석같은 이야기>, 극단 나무의 <괴물 신드롬> 등 11개 작품이다.

해외 초청작은 CPQ프로덕션(스페인)의 <Rats고>, 바바라 멜로이스(프랑스)의 <스케치>, 로베르토 화이트(아르헨티나)의 <광대와 인형>, 퍼니벨 하우스(러시아)의 <나는 세상을 창조한다>, 극단 부꾸(일본)의 <작은 쥐의 빨간 조끼>, 라카프라 발레리나(이탈리아)의 <오리, 죽음 그리고 튤립> 등 6개 작품이다. 

특히 유럽에서 최고로 꼽히는 라카프라 발레리나(이탈리아)의 <오리, 죽음 그리고 튤립>은 15세 이상 관람 인형극으로 죽음을 앞둔 여성의 이야기로 1인 다역으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올해는 극단 금설의 <거울아 거울아> , 인스의 <웃기는 청혼> 등 청소년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작품을 다수 선보여 인형극이 단순히 어린이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국내 인형극단 아토의 <호랑이 뱃 속 잔치> 등 22개 작품이 일반참가작으로 출품돼 시민들과 만난다.
 
한편 올해 29회를 맞이하는 춘천인형극제2017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열리며 거리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대앙한 부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공연으로는 인형극아카데미 4기생들의 작품 ‘papa my papa’가 11일 오후8시 춘천인형극장 야외공연장 노을터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