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스토리와 긴장감' 연극 '엘리펀트송' 9월 공연
'강렬한 스토리와 긴장감' 연극 '엘리펀트송' 9월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7.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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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초연, 지난해 앵콜 공연 이어 새롭게 선보여, 9월 6일부터 수현재씨어터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큰 화제를 일으켰던 연극 <엘리펀트송>이 9월 새롭게 공연된다.

<엘리펀트송>은 정신과 의사인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의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극을 팽팽하게 그리면서 동시에 상처받은 소년의 사랑에 대한 갈망을 매혹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 2004년 캐나다 초연 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 마이클 역을 맡은 박은석, 전성우, 곽동연(왼쪽부터) (사진제공=나인스토리, FNC엔터테인먼트)

국내에서는 자비에 돌란 주연의 영화로 먼저 알려졌고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강렬한 스토리와 밀도높은 긴장감,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으로 흥행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앵콜 공연된 후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모든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소년 '마이클'은 배우 박은석과 전성우가 다시 한 번 연기하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 출연한 곽동연이 캐스팅되어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마이클과 날을 세우며 극을 팽팽하게 이끄는 '그린버그' 역은 초연과 재연에서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석준, 고영빈, 김영필이 맡아 각각 다른 매력과 내공을 선보이며 극에 탄력과 입체감을 불어넣는 '피터슨' 역은 각종 연극과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고수희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실력파 배우 윤사봉이 맡아 신구의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마이클 역으로 돌아온 배우 전성우는 "다시 마이클과 만나게 되어 기분이 묘하면서도 설레인다. 마이클과 저의 공감이 더욱 깊어진 만큼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진폭도 더욱 커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엘리펀트송>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공 할인(30%), 삼연 기념 송송송 할인(20%) 등 <엘리펀트송>을 기다려준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주)나인스토리(02-3672-0900) 예매 인터파크(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