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활용한 ‘2018평창 홍보 영상’ 해외서 호평
마술 활용한 ‘2018평창 홍보 영상’ 해외서 호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7.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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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즐기는 겨울 스포츠’ 역발상으로 하루 새 온라인 조회 수 110만여 건 기록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대회) 개최 200일 전 기념일(G-200, 2017. 7. 24.)에 맞춰 해외에 공개한 평창대회 홍보 영상이 하루 만에 온라인 조회 수 110만 건을 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여름에 즐기는 겨울 스포츠’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 공개된 홍보 영상은 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스피드스케이트․스노보드 등 올림픽 대표 4개 종목을 마술과 접목해 제작됐다.

▲마술사 유호진이 출연해 만든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홍보영상(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 영상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마술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마술사 유호진이 서울 상암동 건물을 수직으로 내려오면서 크로스컨트리를 타고, 광화문광장에서 스키점프를 하고, 인천 송도 호수 위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며, 버스에 매달려 스노보드를 타는 등 매우 이색적인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홍원)은 지난 24일 본편(약 1분짜리 4개 종목별 영상), 종합편(4개 종목의 본편을 재구성한 영상) 및 메이킹편(본편 촬영 후기를 모은 영상) 등 총 6편으로 구성된 영상을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www.korea.net)의 유튜브(www.youtube.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을 통해 공개한 결과 이같은 반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홍원은 25일(화)에는 본편, 27일(목)에는 메이킹편 등,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개 하루 만에 110만여 건이 넘는 조회수 기록

지난 24일에 공개된 종합편은 하루(7. 25. 12시 현재 기준) 만에 코리아넷 페이스북 447,236건, 유튜브 660,399건 등 110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서는 유튜브 174명, 페이스북 6,230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영어를 비롯해 러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쓰인 댓글로 미뤄봤을 때 주요 각국에서 고르게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보인다.

“쿨하고 환상적인 홍보 영상!” 영상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놀랍다.”라는 반응과 어떻게 촬영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대부분이었다.

“멋진 동영상에 다이내믹한 코리아가 담겨 있는 것 같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너무 기대된다.”(이집트 Reem Molokhia) “놀랍다! 제가 본 홍보영상 중에 가장 쿨하고, 마술과 올림픽의 조화가 멋지다.”(인도네시아 Dian Purwanti) “특수 촬영이겠지만 놀랍다!”(파나마 Vielka Gisela Chenier Guerra)

이밖에 버스에 매달려 스노보드를 타는 장면이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 ‘맥플라이’를 연상케 한다(airbear320)는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해외 온라인에 먼저 공개된 이번 홍보 영상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해문홍의 누리집(www.kocis.go.kr), 2018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누리집(www.pyeongchang2018.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