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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단색화 작가' 권의철 개인전, 27일까지 영등포갤러리
비석 등 다양한 유적에 새겨진 문양과 문자, 섬세한 관찰력으로 비구상적 단색화 구현
2017년 08월 07일 (월) 14:30:41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화가 권의철의 개인전이 오는 27일까지 서울 영등포갤러리에서 열린다.

2세대 단색화 작가로 불리는 권의철은 비석이나 돌과 같은 다양한 유적에 새겨진 문양과 문자를 그의 섬세한 관찰력을 통해 비구상적인 단색화로 구현하고 있는 작가다. 

   
 

그는 또한 원형질과 같은 어떤 형상을 캔버스 위에 반복해서 나열하는 행위를 통해 명상의 경지에 접근한다. 이는 물질과 행위의 상호작용에 의한 물질의 비물질화를 보여주는 예로 대상과 정신의 합일을 이루면서 범자연주의 세계를 상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작가는 "나의 작업은 오랜 세월의 풍로(風露) 속에서 이루어지는 역사물에서 모티브를 찾고 그 형태의 일그러진 형상과 물성의 원형질적인 현상 등에서 나의 사고를 접목시켜 하나의 창작된 화면으로 표출시키고 있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갤러리 측은 "권의철의 단색화는 우리 고유의 독자적 체계, 맑고 투명한 자신만의 정신세계를 추구하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그가 인도하는 피안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자. 그리고 그 곳에서 마음의 평정과 평화를 얻어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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