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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시각마술 변천사 I: 캐나다 VR 영화'
가상현실 구현한 세 편의 VR영화 소개, 15일까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
2017년 08월 09일 (수) 11:31:55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국립현대미술관이 '시각마술 변천사 I: 캐나다 VR 영화'를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한다.
 
'시각마술 변천사'는 국립현대미술관 MMCA필름앤비디오가 영상기술의 발전과 함께 한 영화예술의 역사와 그 미학적 변용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 <바디/마인드/체인지>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이번 전시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필름센터(Canada Film Centre․CFC)와 공동주최, 주한캐나다대사관의 후원으로 가상현실을 독특한 방법으로 구현하는 세 편의 VR영화가 소개된다. CFC는 VR영화의 기술 개발과 작품제작을 활발히 지원해오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상영작인 <경이로운 작은 세계>는 16세기에 만들어진 고딕 양식의 기도 묵주를 마이크로 스캔해 묵주 내부에 섬세하게 세공된 천사와 악마들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한 작품이다. 

<바디/마인드/체인지(리덕스필름)>는 캐나다의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1983년작 <비디오드롬>에 영감을 받아 이를 VR 세계로 구현한 작품으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직접 출연했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캄보디아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세 사람의 서로 다른 관점으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VR영화다. 이처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큐멘터리, Sci-Fi,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형식과 접목해 진화하고 있는 캐나다 VR영화의 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에는 CFC의 미디어랩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애나 세라노가 'VR 영화의 미래'를 주제로 오후 5시부터 강연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에 개최될 '시각마술 변천사2'에서는 1914년부터 개발, 1917년에 최초로 사용되어 1950년대까지 영화프린트 컬러 재현방식으로 널리 쓰였던 테크니컬러(총천연색 영화)로 제작된 할리우드 고전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각 VR작품은 선착순 현장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관람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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