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창작지원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 4 여섯 작품 선정
충무아트센터 창작지원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 4 여섯 작품 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8.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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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멘토링 거쳐 11월 리딩공연, 내년 쇼케이스 후 창작 레퍼토리로 개발

충무아트센터 창작지원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 4가 두달여의 지원 및 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 6월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돌입한 '충무아트센터 인 스테이지 -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4'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창작 개발 프로그램으로 신진 작가의 데뷔는 물론 충무아트센터의 지원으로 유수의 창작 뮤지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난쟁이들>, <명동로망스>, <에어포트베이비> 등 신작 뮤지컬들이 등장했다.

▲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가운데)과 수상자들 (사진제공=충무아트센터)

선정된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뮤지컬로 옮긴 <매혹>과 뱀파이어 소년의 색다른 성장기 <뱀파이어 아더>, 천문학자 갈릴레이와 케플러의 이야기를 담은 <시데리우스>, 중국 소녀 진진과 그늘진 서울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웰컴 선샤인>, 성형 시대인 현실을 꼬집는 <플라스틱 마스크>, 19세기 후반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ARTIS> 등 6편이다.

이 작품들은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변희석 음악감독, 양주인 음악감독, 오세혁 작가, 한정석 작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작품 개발 및 신진 작가의 데뷔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선정 된 6개의 팀은 5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오는 11월 리딩 공연을 개최하게 되며 리딩 경연을 통해 선정 된 2개의 팀은  2018년 3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2018년 충무아트센터 창작 레파토리로 개발 될 예정이다.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은 지난 3일 진행된 발대식에서 "어려운 관문을 통과 해 이 자리에 있게 된 6개의 작품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있을 멘토링을 통해 능력 있는 창작자로서, 멋진 작품으로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