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 호주 퀸즈랜드 퍼포밍아트센터 공연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 호주 퀸즈랜드 퍼포밍아트센터 공연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7.08.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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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호주 퀸즈랜드 코리안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

‘세계여, 아리랑을 합창하자, 인류여, 아리랑 품에서 평화를 누리자“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Song of Arirang) 가사다. 세계무대로 확산되고 있는 ‘송 오브 아리랑 (Somg of Arirang)’이 오는 9월2일 호주 퀸즈랜드 퍼포밍아트센터(Queensland Performing Arts Centre)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현지 동포 오케스트라인 퀸즈랜드 코리안오케스트라(단장: 남창원)와 합창단이 참가하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로 한국인 단원들과 현지 호주 단원과 합창단들이 함께 참여한다.

▲ 호주 퀸즈랜드 퍼포밍아트센터

퀸즈랜드 코리안 오케스트라(Queensland Korean Orchestra(QKO))는 “음악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의 길을 만들어 가고 서로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2006년 8월, 11명의 단원이 모인 작은 연주단체로 시작하여, 2008년 4월 정식으로 창단되었다.

‘송 오브 아리랑’은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으로 2013년 5월 국립합창단의 예술의전당 초연 이후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지휘: 임재식)이 마드리드 모누멘탈(Teatro Monuental) 극장에서, 캐나다 밴쿠버(시온합창단)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도 수원 , 청주,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10여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오는 9월 24일엔 창원 쇼콰이어합창단(단장: 권안나)이 성산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송 오브 아리랑 지휘는 러시아 출신의 Sergei V. Korschmin. 솔리스트는 소프라노(Leanne Kenneally-Warnock), 메조소프라노 (Shikara Ringdahi), 테너 (Iain Henderson), 바리톤 (Rex Cho) 이다. 이번 작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의 지원사업이다.

임준희 작곡가는 “아리랑은 유네스코가 그 가치와 유일성에서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만큼 작품성과 활동 여하에 따라서는 글로벌 문화 영토의 확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