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 아리랑을 합창하자, 인류여, 아리랑 품에서 평화를 누리자“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Song of Arirang) 가사다. 세계무대로 확산되고 있는 ‘송 오브 아리랑 (Somg of Arirang)’이 오는 9월2일 호주 퀸즈랜드 퍼포밍아트센터(Queensland Performing Arts Centre)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현지 동포 오케스트라인 퀸즈랜드 코리안오케스트라(단장: 남창원)와 합창단이 참가하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로 한국인 단원들과 현지 호주 단원과 합창단들이 함께 참여한다.
퀸즈랜드 코리안 오케스트라(Queensland Korean Orchestra(QKO))는 “음악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의 길을 만들어 가고 서로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2006년 8월, 11명의 단원이 모인 작은 연주단체로 시작하여, 2008년 4월 정식으로 창단되었다.
‘송 오브 아리랑’은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으로 2013년 5월 국립합창단의 예술의전당 초연 이후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지휘: 임재식)이 마드리드 모누멘탈(Teatro Monuental) 극장에서, 캐나다 밴쿠버(시온합창단)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도 수원 , 청주,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10여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오는 9월 24일엔 창원 쇼콰이어합창단(단장: 권안나)이 성산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송 오브 아리랑 지휘는 러시아 출신의 Sergei V. Korschmin. 솔리스트는 소프라노(Leanne Kenneally-Warnock), 메조소프라노 (Shikara Ringdahi), 테너 (Iain Henderson), 바리톤 (Rex Cho) 이다. 이번 작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의 지원사업이다.
임준희 작곡가는 “아리랑은 유네스코가 그 가치와 유일성에서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만큼 작품성과 활동 여하에 따라서는 글로벌 문화 영토의 확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