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프로젝트 기획안 공모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프로젝트 기획안 공모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8.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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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개로 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젝트, 16일부터 일주일간 접수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프로젝트 기획안을 공모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엉뚱한 사진관'은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까지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사진이라는 매체로 풀어내며 청년 세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아트프로젝트로 주목받아왔다.

▲ 지난해 열린 '엉뚱한 사진관' 전시회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특히 2015년 청년 취업난 문제를 다룬 뒷모습 증명사진 프로젝트 '3×4:우리들의 초상'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450여명과 함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해 화제가 됐으며 2016년에는 1인 가구 청년들과 가족,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가족보관함' 전시로 폭넓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는 공연예술의 메카이자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인 대학로로 장소를 옮기고 서울연극센터에서 열린다. 또한 '청년'으로 한정했던 공모 주제를 '동시대 사회이슈'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대학로를 상징하는 젊고 참신한 문화 상상력으로 프로젝트에 활력과 공감능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 기간에는 젊은 희곡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작품 페스티벌은 '10분 희곡 릴레이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하는 등 공연예술과의 협업과 융합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된다.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프로젝트 기획안 공모는 ‘대학로를 배경으로 청춘 및 동시대 이슈’를 주제로 사진 촬영 및 프로젝트 실행, 전시 및 공간 구성을 진행할 수 있는 3인 이상의 예술가 그룹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연령 및 전공은 무관하다. 

선정된 예술가 그룹에게는 1,200~1,5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를 현물 지원한다.
 
신청 서류 및 각종 양식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및 서울연극센터 누리집(www.e-stc.or.kr)에서 가능하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예술공간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2-743-9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