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한민국공예대전 단체 ‘최우수상’
경남도, 대한민국공예대전 단체 ‘최우수상’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9.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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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9년 만에 쾌거…개인상 통영 김봉상 목칠공예 국무총리상 수상

경남도는 지난2일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이번 수상은 민속 공예산업 육성과 우수 공예품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 연합회·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39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단체상 부문 최우수 입상으로 이는 2000년 이후 9년 만에 이룬 성과다.

▲ 제3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최우수작 - 통영 김봉상작품 '해조'
경남도는 지난 1971년 제1회 대회 때부터 해마다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 4회, 우수 22회의 실적을 거뒀으나 단체상 부문 최우수는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442종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경남은 경남공예품대전 특선 이상 입상작 6개 분야 42종을 출품, 이 가운데 20종이 입상해 경남 공예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개인상 부문수상 내역은 ▲김봉상(통영)의 목칠공예 ‘해조’가 국무총리상을, ▲김명희(밀양)의 섬유공예 ‘전통자수 민화시리즈’가 후원기관장상인 한국종이접기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고판선(진주) 목칠공예 ‘한국의 미’ 등 6작품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김성안(통영) 목칠공예 ‘찻 살림’ 등 8개 작품이 특선을, ▲송유훈(김해)의 목칠공예 ‘좌등’ 등 4개 작품이 입선으로 선정됐다.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7일~10일까지 나흘간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