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일의 월드뮤직페스티벌 '제7회 창우 월드뮤직페스티벌'
서울 유일의 월드뮤직페스티벌 '제7회 창우 월드뮤직페스티벌'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8.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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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북촌창우극장, 해외 거장들 음악과 국내 아티스티의 콜라보레이션 듣는 기회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유일한 월드뮤직페스티벌로 올해로 7회를 맞은‘창우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오후 7시 30분 북촌창우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은 멕시코의 기타 거장 파코 렌테리아와 플라멩고· 아라비안 뮤직·집시음악이 조화롭게 녹아 있는 알모라이마(Almoraima), 가나 전통 악기인 코로고로 중독적인 리듬을 만들어내는 가나 최고의 뮤지션 킹 아이소바, 인도 전통 타악기 따블라로 풍부한 음악을 선보이는 요게시 삼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 멕시코의 기타 거장 파코 렌테리아 (사진제공=전통기획사 용문)

창우 월드뮤직페스티벌의 특징은 내공있는 국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음악이 선보인다는 것이다. 올해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멤버로 20년째 음악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나무로 악기와 조명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금연주자 송경근과 전통무속음악에 음악적 뿌리를 두고 있으며‘블랙스트링’,‘음악그룹 나무’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타악 연주자 황민왕이 월드뮤지션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또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자유국악단 타니모션의 보컬로 활동한 판소리 보컬리스트 권송희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시영도 함께한다.

▲ 콜라보를 선보일 국내 아티스트들. (시계방향으로) 판소리 보컬리스트 권송희, 피리 연주자 성시영, 타악 연주자 황민왕, 대금연주자 송경근 (사진제공=전통기획사 용문)

이와 함께 직접 월드뮤지션을 만나 음악적 교류를 하며 그들의 음악과 삶을 공유하는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으며 공연 종료 후 공연의 소회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다. 워크샵은 북촌창우극장 홈페이지(www.bcchangwoo.kr)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일반 2만원, 학생(대학생) 1만5천원, 4일 패키지 티켓은 4만원이며, 예매는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북촌창우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