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든 성직자' 앤드루 조지의 '있는 것은 아름답다'
'카메라 든 성직자' 앤드루 조지의 '있는 것은 아름답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8.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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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에서 찍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모습, 9월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삶의 마지막 순간을 담으며 '카메라 든 성직자'로 불리는 앤드루 조지의 <있는 것은 아름답다>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충무아트센터 기획전시로 마련된 <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앤드루 조지가 2년간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찍은 인물사진과 편지, 인터뷰 등 21점이 전시된다.

▲ <있는 것은 아름답다> 전시 (사진제공=충무아트센터)

이 전시는 미국과 유럽 투어를 통해 7만명의 관람객에게 '삶의 가치'에 대한 감동을 전했고 지난 6월 아시아 최초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시되어 총 3천 5백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전시라는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보면서 삶의 가치를 생각해본 자리였다면, 이번 전시는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이야기가 더해진 특별한 전시다. 

앤드루 조지는 전시를 통해 "20명의 초상화를 둘러보고 거울과 마주하여 자신과 대화해보라. 그리고 자신에게 똑같이 37개의 질문을 던져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에는 '1년 후에 나에게 쓰는 편지', 삶과 죽음에 관한 주말 강연회, 에세이집 출판 기념회 등이 펼쳐진다. 

가격은 성인 9천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7천원, 65세 이상은 5천원이며 네이버, 인터파크, 티몬, 쿠팡, 위메프에서 사전예매할 수 있다. 

문의 : 02)2230-6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