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문학제 특별강연 : '청년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
종로구 '윤동주문학제 특별강연 : '청년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8.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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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부터 6일간, '별을 스치는 바람' 작가 이정명 등이 전하는 '윤동주'
 

종로구가 오는 9월 8~10일로 예정된 '2017 윤동주 문학제'의 일환으로 '2017 윤동주문학제 특별강연: 청년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강좌는 단순히 '윤동주를 잘 안다'고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우리의 청년 시인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강연은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총 여섯 강좌가 진행된다. 장소는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실이며, 매 강연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 반 동안 이루어진다. 

상세 커리큘럼은 '우리에게 윤동주는 무엇인가'(9월 5일), '문학을 넘어선 윤동주, 대중문화 속 동주'(6일), '윤동주와 그의 시대, 2017년 일본의 사상 상황'(7일). '시인 동주, 시인의 길'(8일), '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1년을 찾아서'(9일), '우리는 윤동주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10일)로 꾸려진다.

특히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과 일본 검열관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그린 <별을 스치는 바람>으로 지난 3월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문학상은 '프레미오 셀레지오네 반카렐라' 상을 받은 소설가 이정명이 '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1년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윤동주문학관(02-2148-4175), 청운문학도서관(070-4680-4032~3)으로 전화 접수 하면 된다. 강연 회차별로 80명을 선착순 마감하며, 윤동주 시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