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김세연 최영규 무용수, 스완스발레단 멘토링 강사로 나서
'지젤' 김세연 최영규 무용수, 스완스발레단 멘토링 강사로 나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8.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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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마추어 취미발레단에 스페셜 클래스 강사로 노하우 전달

오는 9월 공연되는 발레 <지젤>에 출연하는 스페인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과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가 일반인들에게 발레 멘토링을 해주는 스페셜 클래스의 강사로 나섰다.

이들을 만난 주인공은 국내 최초로 무용 비전공자들이 모여 결성한 스완스발레단으로 국내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민간발레단 중 하나인 와이즈발레단이 지난 1월 창단한 아마추어 취미발레단이다.

▲ 김세연 스페셜클래스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스페셜클래스는 지난달 27일 김세연, 12일에는 최영규가 강사로 나섰다. 수업은 바워크와 센터워크로 나뉘어 바에서는 기본 포지션과 동작을 습득하고, 센터에서는 이를 응용한 연결 동작들을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호흡의 기초, 바른 자세의 필요성 등 원론적인 이야기에서부터 발레를 통해 무대 표현을 꿈꾸는 이들이 어떻게 몸을 사용해야 하는지, 몸을 엄격하게 관리하며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온 최고의 무용수들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세연 무용수는“그동안 무대에서 관객들이 보내준 박수와 환호를 통해 에너지를 받아왔는데 발레에 임하는 진지한 눈빛과 열정에서 깊은 감동과 큰 에너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영규 무용수는 "취미발레 붐이 이렇게 크게 일어나고 있는 줄 몰랐다. 이런 열정이 발레 무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무용수가 출연하는 <지젤>은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의 공동제작으로 오는 9월 15~16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