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STP발레협동조합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
세종문화회관-STP발레협동조합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8.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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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대표작 갈라 형식으로 하이라이트 공연, 단장 및 무용수 해설 덧붙여

세종문화회관이 STP발레협동조합과 함께 발레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를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는 '세종발레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세종문화회관과 국내 5개 민간 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씨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과 함께 선보인 '셰익스피어 인 발레 스페셜 갈라'의 성원에 보답코자 새롭게 기획된 공연이다. 

▲ 서울발레시어터 <세레나데> (사진제공=서울발레시어터)

차이콥스키를 모티브로 기획된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는 갈라 형식으로 발레 하이라이트를 모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중 흑조 오딜의 매혹적인 2인무인 '흑조 파드되'를 선보이고, 서울발레시어터는 제임스 전이 안무한 1999년작〈세레나데〉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올린다. 

또한 이원국발레단은 신고전주의 발레의 대표적인 안무가 조지 발란신의 대표작〈차이콥스키 파드되〉를, SEO(서)발레단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선사하며 와이즈발레단은 〈백조의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백조 파드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The Last Exit 파드되 & 백조의 호수 파드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특히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 서미숙 서발레단 단장, 이원국 이원국발레단 단장, 나인호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 등 각 발레단 단장과 주역 무용수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3만원~7만원이며,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