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의 좋은 기억들을 숲으로, 노혜영 초대개인전 '마음풍경'
유년 시절의 좋은 기억들을 숲으로, 노혜영 초대개인전 '마음풍경'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9.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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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상징적 이미지로 긍정적 메시지 전달, 28일까지 역삼동 갤러리앨르

노혜영 작가의 초대개인전 '마음풍경'이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역삼동 갤러리엘르에서 열린다.

노혜영 작가는 유년 시절 따뜻하고 편안했던 좋은 기억들을 '숲'의 이미지로 회상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가다.

▲ Fluffy forest-travel 116.8cmx91cm oil on canvas 2017

작가는 무수한 점들을 반복하며 거대한 솜사탕 같은 숲속 풍경을 작업한다. 작업의 출발점은 유년 시절, 숲속이라는 특정 장소에 대한 좋은 기억, 추억을 회상하고 꿈을 꾸며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서의 그리움을 치유하고픈 욕구에서 비롯된다.

작가만의 상상의 숲에서 엄마 품같은 편안함과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따뜻함을 통해 지친 삶 속에서 정신적인 위안을 받으려는 모습이 작품 안에 담겨 있다.

작품 속 작은 풍선, 열기구, 자동차, 배 등이 그의 작은 소망과 바람 또는 행복의 상징적 이미지들이며, 어린아이의 소망과 같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 Fluffy forest-travel 116.8cmx80.3cm oil on canvas 2017

이번 전시에는 노혜영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신작 및 미공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역삼동 갤러리엘르(02-790-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