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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과 이상, 예술가들의 일상과 고민 연극 '20세기 건담기'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성기웅의 신작, 3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2017년 09월 12일 (화) 11:02:37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연극 <20세기 건담기(建談記)>가 오는 3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공연된다.

<20세기 건담기>는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성기웅의 신작이다. 성기웅은 <깃븐우리절믄날>, <소설가 구보씨의 1일>, <가모메> 등을 통해 1930년대 언어를 시각화하거나, 소설 원작 문장을 낭독하고, 옛 서울말을 재현하는 등 한국어에 대해 연극, 문학적으로 끊임없이 탐구하는 극작가이자 연출가다.

이번 작품에서는 만담, 라디오극 형식을 활용해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박태원, 이상 등 예술가들의 일상과 고민을 담아내며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프로그램 아티스트인 이자람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 연극 <20세기 건담기> (사진제공=두산아트센터)

성기웅은 "10년 전 구보 박태원과 그의 친구 이상이 마치 만담 커플처럼 짝지어 좌중을 웃겼다는 이야기, 이상이 스스로를 '건담가(建談家)'라 칭하며 말재주를 부리고 다녔다는 이야기에서 착상을 얻었다"면서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 사람들>,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을 포함해 구보와 이상이 나오는 네 편의 연작 연극을 만들겠다는 10년간의 소원을 이렇게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연극은 앞선 '구보씨'의 배경인 1933~1935를 지나 1936년부터 이상이 사망한 1937년 봄까지를 다룬다. 일본이 군국주의와 전쟁으로 치달아가던 상황에서 유쾌했던 이상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만담처럼 재미있다가도 마냥 가볍게 볼 수 없는 연극으로 이 작품을 느끼게 만든다.

'20세기 소년이 20세기 청년들이었던 그들의 시간에 접속하려한다'는 <20세기 건담기>에는 이윤재, 이명행, 안병식, 백종승, 김범진 등 실력있는 배우들이 참여해 연극의 격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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