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도전, 소통 핵심가치, 공감, 공존, 협력 예술경영 핵심가치"
"창조, 도전, 소통 핵심가치, 공감, 공존, 협력 예술경영 핵심가치"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9.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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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10주년, 기념식 통해 새로운 출발 약속

창립 10주년을 맞은 마포문화재단이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마포문화재단은 10주년을 맞은 지난 7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기념식과 기념 공연을 통해 지난 10년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10년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 연남동 덤앤더머의 축하공연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기념식은 마포구 구민들이 마포문화재단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동영상 상영과 함께 인디밴드 '연남동 덤앤더머'의 공연으로 막이 올랐고 마포문화재단 직원들에 대한 표창, 마포구 시설관리공단과 마포문화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축사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문화와 교육"이라면서 "10년간 많은 노고를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

이와 함께 마포문화재단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과 박원순 서울시장, 손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등의 영상 축하 메시지 등이 이어졌다. 손숙 이사장은 "기념식에 있어야함에도 공연 때문에 영상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면서 마포 주민들에게 문화재단의 발전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창조, 도전, 소통을 핵심가치, 공감, 공존, 협력을 예술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겠다"는 이른바 '3C+3C'를 마포문화재단의 미래 가치로 삼겠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마포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마포 꿈의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졌고 피날레는 마포 주민으로 구성된 꿈의합창단이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한 공연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 기념식의 피날레를 장식한 꿈의합창단과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

기념식 후 오후 7시 30분에는 장사익, 첼리스트 송영훈, 와이즈발레단,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콰르텟D.S 등이 출연한 기념공연 '헌정'이 구민들의 성황 속에 진행됐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은 다양한 기획공연과 하우스 프로그램 외에도 커뮤니티아트 '꿈의 무대', '천원의 문화공감', 웹 객석나눔 '뷰틱' 등으로 대표되는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연간 2만 2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립합창단은 지난해 전국 합창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받으며 아마추어 최고 합창단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