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민의 삶을 바꾸다' 2017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
'디지털, 시민의 삶을 바꾸다' 2017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9.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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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 문제 디지털로 푸는 문화 축제의 장, 개포디지털혁신파크와 신촌 연세로 일대
 

2017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이 오는 19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와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디지털, 시민의 삶을 바꾸다(Digital Inspiring Your city SEOUL)’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생각하는 불만(도시문제)을 서로 나누고 디지털로 풀어보는 문화 축제의 장이다.

첫날인 19일에는 교통, 환경, 건강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와 UN의 도시문제해결형 청년창업대회 <Urban Innovation Challenge: CITYPRENEURS>가 페스티벌 사전행사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청년의 창의능력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여 미래도시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전 세계 청년들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다.

지난 예심에서 124개 팀과 경쟁을 통해 본선에 오른 30개 팀 중 최종우승 3팀에게는 총 시상금 2,400만원과 국제회의 및 포럼 참가 기회, 국내외 투자매거진 및 보고서 등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22일에는 시민주도형 디지털 도시 혁신을 주제로 <2017 스마트 서울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교통, 환경, 교육,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콘퍼런스에는 유럽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OASC 의장 마틴 브린스코프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영국 XnTree 천재원 대표가 기조연설 연사로 참여한다. 

23일과 24일에는 영 메이커들이 참여하는 <도시문제 해결형 메이커 해커톤>이 진행된다. 청소년 메이커 14팀 100여명이 참가하여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특강 및 디자인 씽킹을 통한 주제 발굴, 아두이노 보드 등 재료와 장비를 활용한 팀별 메이커 활동, 우수 창작물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4일 신촌 연세로에서는 도시문제 해결을 테마로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문제를 청취하고 디지털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불만해소축제>가 열린다. 특히 <글로벌 청년 디지털 회담>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방송인 타일러, 로빈, 그리고 일반 서울시민 등이 참여해 디지털을 통해 본 서울과 세계 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불만해소축제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메이커존, 디지털 백일장, 디지털놀이터, 디지털운동회, 디지털 교육 체험존, 불만방송국 등을 운영하여 시민이 주도적으로 도시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sidif.seoul.kr)에서는 오는 17일까지 <2017 스마트 서울 콘퍼런스> 참가 접수와 <불만해소축제>에서 도시 속 불만사항을 접수받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