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 이탈리아를 밝히다' 10월 11일까지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 이탈리아를 밝히다' 10월 11일까지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9.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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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옻칠 대형벽화 바티칸 봉현 기념 행사, 장인 및 작가들의 명품 전시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사)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가 공동주최하는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 이탈리아를 밝히다'가 오는 10월 11일까지 주 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일 옹청박물관에서 제작한 나전옻칠 대형벽화 '일어나 비추어라 SURGE ILLUMINARE’의 바티칸 봉헌 행사에 맞추어 주이탈리아 한국 문화원에서 33인의 장인, 작가들의 명품을 전시하면서 축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유럽예술세계에 나전과 옻칠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 공예작품의 바티칸 봉헌은 한국공예의 유럽 문화예술계 진출이 더 활발해지고 스러져가는 나전칠기 문화의 재도약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그동안 작업을 해온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시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예술문화명인, 노동부 기능전수자들의 작품이 나전과 옻칠 공예의 멋을 전하게 된다. 

주최 측은 "천년을 이어온 나전과 옻칠공예는 한국의 문화적 역량과 미학을 대표하는 분야"라면서 "한류의 근간과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