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표 초대개인전 'Instant Landscape-Sensitive Construction'
김남표 초대개인전 'Instant Landscape-Sensitive Construction'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9.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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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인 질감으로 환상적인 어우러짐 펼치는 작가, 29일까지 올미아트스페이스

김남표 초대개인전 'Instant Landscape-Sensitive Construction'이 오는 29일까지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김남표 작가는 작품의 영감을 재료에서 얻는다고 할 정도로 특별한 제작방식을 구사하는 작가다. 바탕 화면은 캔버스뿐만 아니라 골판지나 나무판 등을 이용하기도 하고 미술작품 제작에 어울리는 재료가 아님에도 환상적인 어우러짐을 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 Instant Landscape - His Way#2

그의 그림에는 호랑이와 얼룩말을 비롯해 폭포와 커피잔, 하이힐, 초원, 파도, 매화와 정자, 기암절경, 원숭이, 학 등 연관성이 없는 듯한 소재들을 한데 모아 묘한 하모니를 구성하며 신선한 감흥을 선사한다.

순간순간 영감처럼 스치는 감각과 느낌을 중요시하면서 손끝에서 나오는 즉흥적인 질감의 표현으로 '순간적 풍경'을 완성하는 김남표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주최 측은 "전시제목이나 작품제목에 작가가 추구하는 주제의식이 그대로 묻어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멈추지 않는 실험정신과 도전적인 열정이 김남표 작가의 경쟁력"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의:02)733-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