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읽고 경험하는 아카이브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공동체 아카이브 展
직접 읽고 경험하는 아카이브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공동체 아카이브 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9.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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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로 선보이는 아카이브의 세계, 12월 3일까지 일민미술관
 

일민미술관이 오는 12월 3일까지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공동체 아카이브 展을 연다.

이 전시는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변화해온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에 관한 아카이브 전시로, 소리와 춤, 리듬과 같은 무의식 차원에서 작동하는 음악적 기호와 화음의 요소를 중심으로 '기록되지 않은 민중의 역사'에 주목하면서 산업화, 도시화된 사회에서 현대인들이 자신들의 삶을 자율적인 공동체적 화음을 통해 유희이자 놀이로서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관 측은 "다양한 방법론으로 아카이브를 멋지게 시각화하는 전시들은 많지만 여전히 관람자들은 그 정보들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전시는 그 편견을 벗어던지고 관람자들이 전시된 아카이브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30여팀의 연구자, 행동가, 예술가, 퍼포머들이 제공하는 아카이브 자료들을 직접 읽고 소리로 듣고 몸으로 경험하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시는 8명의 연구자를 포함해 총 30여팀의 사회학자, 역사학자, 철학자, 행동가, 디자이너, 예술가 등의 연구자료들로 구성된 서가와 아카이브 테이블들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제시한다.

자신의 삶을 다 바쳐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소수자들과 민중들, 하위주체들의 발자취를 수집하고 연구해 온 연구자들의 서가를 미술관으로 옮겨 온 이 전시에서 관람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책상 위의 자료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재 분류하며 그들의 연구 대상에 빠져들게 된다. 

'민중의 리토르넬르', '시민,난민,유민:조화와 반목의 시나리오', '타임라인 위에 모인 마을,공동체,사람들'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가 이뤄지며 각종 퍼포먼스와 워크숍, 강연, 스크리닝,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며 스스로 아카이브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야마가타 트윅스터, 불만합창단, 이희문, 정은영+남은진+지보이스 등이 선보이는 퍼포먼스 공연이 주말마다 펼쳐지고 안은미, 미디액트, 김다움, 오재우 등이 참여하는 강연과 워크횹, 토크 프로그램 등이 주목된다.
 
문의:일민미술관(02-202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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