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미술축제, 강의와 연주로 만난다
세계 최고의 미술축제, 강의와 연주로 만난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9.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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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렉쳐 콘서트: 유럽으로 떠나는 그랜드 아트투어'

세계 최고의 미술축제를 강의와 연주로 만나는 <렉쳐 콘서트: 유럽으로 떠나는 그랜드 아트투어>가 오는 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미술사학자 김석모와 피아니스트 최훈락으로 구성된 ART-X는 미술사와 클래식 음악공연에 대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관객들의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번 2017년 렉쳐콘서트의 세 번째 시간으로 현재 유럽에 열리고 있는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대 미술축제 베니스 비엔날레, 카셀 도쿠멘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을 소개한다.

미술사학자 김석모가 직접 각 페스티벌에 다녀와 전달하는 생생한 전시 관람기와 각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역사적 설명 그리고 현대예술에 대한 트렌드를 강의를 통해 들어보고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클래식 음악이라는 매개로 각 미술축제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연주를 통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강의와 연주는 왜 베니스 비엔날레가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지, 독일의 작은 도시 카셀이 어떻게 세계적인 예술의 중심지가 됐는지, 뮌스터 조각프로젝트가 열리는 뮌스터의 환경과 역사성이 어떻게 공공예술과 맞물려 진행되는지를 알려주게 된다.

렉쳐콘서트는 클래식 음악 공연과 미술, 문학, 건축등의 인문학 강의를 결합한 형태의 공연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관람 경험이 많이 없는 관객들에 대한 육성과 클래식 대중화에 초첨을 맞추어 기획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관객층이 두터워지고 있어 대구시 문화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 공연은 모두 전석 2만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티켓링크, 대구공연정보센터(dg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