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무용센터, 22일 '청년무용담' 개최
서울문화재단 서울무용센터, 22일 '청년무용담'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9.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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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무용예술가들 모여 각자의 요구, 현황, 제안 등을 '피맥'과 함께 이야기
 

서울문화재단 서울무용센터가 청년 무용예술가들을 위한 토크&네트워크 행사 '청년무용담'을 오는 22일 서울무용센터 야외 잔디마당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지원사업 정책, 무용 공간, 개인 작업 및 프로젝트 단체 결성, 데뷔, 타 장르와의 협업, 해외 진출, 창작(제작)비 마련, 복지혜택,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무용예술가들이 직면한 각자의 요구, 현황, 제안 등을 직접 이야기하게 된다.  
 
서울무용센터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무용인과 관계자 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청년 무용예술가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7.5%가 '청년 무용가 대상의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하다'라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타 무용관계자에 대한 정보 부족(32%), 현장에서의 문제의식 결여(20%), 학교수업 및 공연으로 인한 참여 부담(16%) 순으로 의견이 나왔다. 

청년무용담은 이 결과를 토대로 기존에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모임이나 학교 중심의 네트워크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 무용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용 생태계에서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이야기와 더불어 청년 무용예술가들의 편안한 대화를 위해 잔디마당에서 피맥(피자와 맥주) 행사로 준비됐다.

안무가 차진엽(콜렉티브에이 예술감독)이 진행자로, 안무가 김승록(쌍방 공동대표)과 공연기획자 김보경(언프레임스튜디오 대표)이 게스트로 함께하고,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 중 하나인 ‘최초예술지원’ 참여자 역시 한 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서울무용센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dancecenter)을 참고하면 된다.

20~30대 청년무용예술가 및 무용 작업에 평소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