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무용제, 무용으로 울산의 가을밤 물들인다
제26회 전국무용제, 무용으로 울산의 가을밤 물들인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9.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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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무용단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등 열려, 23일까지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제26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23일까지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개최 26회를 맞이하는 전국무용제는 울산광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와 (사)한국무용협회가 공동주최 하여 지역 무용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무용 활동의 활성화, 지역 무용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무용예술 아래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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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용제는 1992년 춤의 해에 시작하여 국내지역 무용경연대회 중 가장 큰 행사로 지역의 유명한 무용가, 단체 및 작품들을 소개하고 능력 있는 무용수들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최대 규모의 행사다. 

▲ 제26회 전국무용제 개막선언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15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무용제는 '가온누리 울산, 춤으로 나르샤'(세상의 중심, 울산에서 춤으로 날다) 슬로건을 가지고 아름다운 춤사위로 울산의 가을밤을 물들이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개막식은 발레리나 김주원의 ‘pas de deux’, K.U.M무용단의 ‘12인의 한국창작무용 군무’, 울산시립무용단의 ‘태평화무’, 김나니&정석순 '국악과 현대무용의 크로스오버', 울산무용협회의 ‘처용무&박접무’, 박종원 무용단 ‘LED 퍼포먼스댄스 BIG EYES’등이 개막축하공연으로 선보였다.

경연대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인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무용단인 강원(최영옥 무용단), 충남(Montage Company), 제주(다온 무용단), 경남(김현정 무용단), 대구(SD Dance Company), 전남(LEE발레단), 대전(려인 댄스컴퍼니), 부산(Dance Project EGERO), 울산(여의주 Dance Project), 경기(SJ CA&D Project), 전북(이경호 무용단), 충북(이지희 무용단), 경북(하이얀 무용단), 광주(이연정 무용단), 인천(나누리 무용단), 세종(한지안 무용단)이 참가한다.

페막식은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고 페막 축하공연으로 울산시립무용단 '축연무', 관현악단 '아리랑 랩소디', 무용협연곡 '바이올린 협주곡 Sound of Peace', 무용협연곡 '아름다운 인생2', 성악 '아름다운 나라' (경복궁 타령 민요)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