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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격려받을 가치 있다' 국내 초연 연극 '오펀스'
고아형제와 중년 갱스터의 동거 이야기, 박지일 손병호 이동하 윤나무 등 신구 조화
2017년 09월 25일 (월) 11:59:18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연극 <오펀스>가 오는 11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고아형제 '트릿'과 '필립'이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 '해롤드'를 만나 우연히 동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1983년 초연 후 라일 케슬러가 1985년 공연에 직접 출연한 바 있으며 1986년 런던 웨스트앤드 무대 진출 당시에는 알버트 휘니가 해롤드 역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이듬해인 1987년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역시 알버트 휘니의 호연으로 또 한 번 전 세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으로 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기수>, 연극 <모범생들>, <카포네 트릴로지> 등으로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태형 연출가가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김태형 연출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서로 어깨를 토닥여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는 충분히 격려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베테랑 중견 연기자인 박지일과 손병호가 미스테리한 중년 남자 해롤드로 분해 카리스마와 함께 감동과 울림을 주는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뮤지컬 <곤 투모로우>, 연극 <클로저> 등에 출연한 이동하와 연극 <모범생들>,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에 출연한 윤나무, 연극 <옥탑방고양이>, <극적인 하룻밤>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장우진이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이 있지만 그 안에 외로움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형 트릿을 연기한다.

또한 매력적인 외모와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문성일과 연극 <비클래스>, <히스토리보이즈> 등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인 김바다가 형의 비정상적인 집착과 보호로 세상과 단절된 채 집안에서만 지내는 동생 필립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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