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에서 만나는 미술과 예술의 향기
신도림역에서 만나는 미술과 예술의 향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9.28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카아트 '신도림역 60초의 선물' 10월 25~28일 개최

토카아트의 '신도림역 60초의 선물'전이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신도림역 선상역사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전철역 중 이용률 전국 1위로 하루 평균 50만명이 이용한다는 신도림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 경로를 이용(1,2,3번 출구)하는 1호선 이용자들이 선상역사(4,5,6번 출구)를 이용하는데 1분30여초가 더 걸린다는 것에 착안해 선상역사 경로를 미술관으로 만들어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도림역 선상역사 내 예술창작공간 '959아트플랫폼' 측은 "'지옥철'로 인식된 신도림역을 새롭게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문화 예술역'으로 변모시커 문화예술의 터로 자리잡고 지역예술문화의 활성화 장소로 확대하며 959아트플랫폼을 대외적으로 홍보해 예술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한다"고 밝히고 있다.

전시는 입주작가 12명과 초대작가 10여점의 미술작품 200여점이 선보인다. 평면회화, 입체, 공예, 영상, 사진, 설치 작품 등이 설치되며 서울정보고등학교 금속공예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고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이 특별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입주작가 및 초대작가를 대상으로 작품을 통한 작가의 삶을 만나볼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전시 기간 동안 펼쳐진다.

부대행사 또한 다양하다. 먼저 25일 신도림 야외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지역동아리 공연단과 오케스트라. 외부 합창단, 관현악 4중주, 성악 플래쉬몹과 더불어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현대미술의 이해 및 미술감상법, 유초등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분노조절 방법 등을 소개하는 문화교실 특강과 단편영화 및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영화 상영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