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연출가 백재현의 또 다른 시도
개그맨 출신 연출가 백재현의 또 다른 시도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09.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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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성인성장드라마 ‘오! 제발’ 한성 아트홀 공연

 예술집단 ‘참’은 유명 개그맨 출신 백재현이 연출한 성인 성장드라마 ‘오! 제발’을 내놓았다.

▲'오! 제발'의 출연 배우들

 ‘오! 제발’은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중년들을 위한 연극이다. 

 작품 속 주인공 40대 가장 강상기는 회사에서는 직장 상사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자 기대하고 들어간 집에서도 여전히 아내의 구박을 받고 하루하루 지쳐만 간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난 친구에게 지금껏 살아오던 생활을 바꿔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게 되고, 홀로 어느 펜션을 찾아가게 된다.

 성인성장드라마 ‘오! 제발’은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 위기에 처한 중년들에게 ‘당당한 남성’의 꿈을 심어주는 명품 코미디 연극으로 연극을 통해 모든 고민, 스트레스를 날려줄 것이다.

 출연 배우는 이혜란 역에 독립 영화 ‘낮술’로 집중을 받았던 김강희와 영화, CF, 연극 등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보여왔던 최재경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또 설자리를 잃어가는 가장 강상기 역은 이미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선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곽영신과 박상협이 맡았다.

 제작사 예술집단 ‘참’ 관계자는 “루나틱에 이은 백재현 연출자의 새로운 시도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