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한일현대미술동행전/韓日現代美術同行展
제13회 한일현대미술동행전/韓日現代美術同行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0.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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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23일 조선일보미술관, 홍상문·모치다 소우쇼우 등 중견 59명 작가 참여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일현대미술동행전(韓日現代美術同行展,회장 홍상문)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참여작가는 한국의 홍상문씨를 비롯 일본의 모치다 소우쇼우씨, 문상만, 마츠쓰바라 카츠히코씨등 총 59명의 중견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 Hong Sangmoon, 幻想 Fantasy, 59.8x135cm, Dress Rock Color on Korean Paper

그동안 한일 두 나라 작가들은 창작과 발표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지난 2005년부터 한일 양국을 해마다 오가며 올해로 13년째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전시를 통해 서로의 다름과 공통분모를 재발견하고 양국의 문화탐방과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통해 상호 이해증진의 심도를 높여왔다.

▲ Mochida Sosho, LOCATION-E
 77x58cm, Felt, Brand, Drawing, Marquetry

이번 전시를 앞두고 홍상문 회장은 “오늘날 한일·일한현대미술작가회의 성장된 모습을 볼 수 있음은 무엇보다 헌신적으로 애정 어린 동반자관계로 성숙시켜 온 서로의 노력을 부인할 수 없다”며 “우리는 작가로서의 본령(本領)과 양국 민족성이 용해(溶解)돼 표출된 면모를 작품을 통해 발견하고, 존경심과 함께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110x80cm, 韓紙, 水墨 彩色

아울러 “이번에 일본 측 회장의 중임을 맡으신 모치다 소우쇼우 오사카예술대학 명예교수님은 일찍이 1970년대 초부터 자매학교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미술인과 교류를 가져오신 분이다. 그렇기에 남다른 이해와 관심으로 우리 작가회에 발전적인 비전 제시는 물론 선도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130.3x72.7cm, Acrylic Painting, etc

■전시오프닝: 18일 오후 5시/ 문의: 02-724-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