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 각 학교 찾아가 진행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 각 학교 찾아가 진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1.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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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금 따는 콩밭', 황순원 '소나기' 연극으로 만들어 학교에서 공연

용인문화재단은 청소년 문화 힐링 프로젝트‘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을 지난 10월 31일에 시작해 11월 10일까지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은 매년 다른 작품으로 국내 근대 단편 소설을 연극으로 제작하고 선정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올해는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 한원식 지부장의 연출로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과 황순원의 <소나기> 등 두 작품을 선보이며, 김학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극본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는 구갈중, 소현중, 상하중, 홍천중, 서천중, 어정중, 용천중, 용인삼계고 8개교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별히 본 사업과 연계해 구갈중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사전에 해당 소설을 읽고 오도록 지도하여 즐거운 연극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소현중학교에서는 공연 종료 후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연극’과 ‘연극 배우’에 대한 답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