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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의 생명력 전하는 김수진 개인전 '나의 정원'
건칠 기법과 자칠 기법 위주로 새로운 세계 연출, 삼청동 갤러리 스페이스선+
2017년 11월 06일 (월) 17:54:09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김수진 작가의 개인전 '나의 정원'이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삼청동 갤러리 스페이스선+에서 열린다.

김수진 작가는 전시 공간을 건칠 기법과 지칠 기법을 위주로 한 작품으로 옻칠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고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세계를 연출한다. 

   
▲ 김수진_태어나다3_지칠 기법, 건칠 기법_81x52x9cm_2013

건칠 기법은 점토나 석고, 스티로폼, 수지 등으로 원형을 만든 위에 천(주로 삼베)을 여러 겹 붙인 후, 지분 칠과 토분 칠을 발라가며 원하는 두께를 만들고 보수 성형 작업 후 원형은 제거하고 옻칠을 발라 마감하는 것이다. 원형이 되었던 소재를 제거하고 나면 오로지 천, 토분, 옻칠만이 남아 형태를 유지한다. 

작가의 상념들은 옻칠에 의해 존재하게 되고, 또한 옻칠은 작가를 통해서 여러 모습으로 태어난다. 작품들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옻칠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고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세계를 느끼게 해준다.

작가는 "건칠 기법과 지칠 기법은 옻칠 그 자체만의 견고함을 느낄 수 있다. 작가로서는 옻칠에 의해 생명이 태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고 나 자신 또한 옻칠을 통해 희로애락을 느끼며 성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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