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농업 축제' 진행, 서울이 '농업'을 담는다
서울시 '도시농업 축제' 진행, 서울이 '농업'을 담는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11.06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서구 양천구 송파구 강동구와 연계해 지난 4일부터 시작, 6주간 열려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강서구, 양천구, 송파구, 강동구와 연계해‘도시농업’을 주제로 콘서트, 한마당 축제 등의‘도시농업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농업 축제는 평소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지만 망설이던 시민이 쉽게 도시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자치구가 힘을 모은 것으로 시민의 생활권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모내기, 추수, 텃밭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주제로 6주간 진행된다.

▲ 서울시 '도시농업 축제' (사진제공=서울시)

지난 4일 강서구 강서시장에서는  도시농업 전문가의 도시농업 처방과 가족, 주민, 도시농부와 대화를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인‘텃밭 작은 콘서트’와 현장에서 친환경 먹거리 생산 등 도시농업을 주제로 한 ‘도시농업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8일에는 양천구 강신중학교에서 의미있는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90분간, 올해 조성된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과 공연단체가 함께하는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11일에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도시농부와의 직거래가 가능한 마르쉐 농부의 시장이 열리고, 도시농부 이야기의 글과 그림 전시회가 진행된다. 

18일에는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송파 도시농업한마당 축제가 송파구 방이동 솔이텃밭에서 열린다. 우수 경작자 시상식과 텃밭에서 생산된 음식을 시식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4일에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조성된 싱싱텃밭에서 작은 콘서트가 진행되고, 12월 16일에는 강동구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동지한마당’이 진행된다. 동지를 맞아 팥죽 등 먹거리 나눔 코너가 진행되고, 동지 소원지 달기, 투호 등 전통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도시농업 축제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도시농업과(02-2133-5346) 및 서울시 홈페이지(http://economy.seoul.go.kr/archives/8531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