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맥베스', '세종의 신악' 등 종합극 음악 작곡하며 국악대중화 이끌어
계성원 작곡가 겸 지휘자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국립국악원은 7일 계성원 작곡가의 임명을 발표했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17년 11월 7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 2년간이다.
작곡가, 지휘자, 음악감독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계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창극 <레이디 맥베스>, <세종의 신악> 등 종합극의 음악을 작곡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마당놀이', '정오의 음악회' 등 수많은 공연의 지휘와 작곡 및 편곡을 담당하며 국악대중화에 앞장섰다.
또한 국악뿐 아니라 무용, 뮤지컬, 연극, 영상음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계 감독은 "그간의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전통이 될 창작국악을 개발하고, 창작악단의 독창적 레퍼토리 구축 및 브랜드 콘서트 개발 등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음악적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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