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작악회 작품발표회'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작악회 작품발표회'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7.11.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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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최양업홀에서
 

창작의 열정이 살아난 신작 가곡음악회가 열린다. 각자 개성이 다른 작사가와 작곡가들로 청중들이  다양한 창작 기법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가곡의 서정성과 코믹을 함께 감상할 수 있고  독창과 합창, 시낭송 해설이 있어 흥미롭다.

오는 14일 오후 7시 작악회 주최로 제55회 작품발표회가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최양업홀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한국저작권협회, 한국작곡가회, 한국예술가곡연합회, 드림뮤직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시인이자 낭송가인 안승춘 사회로 제1부 독창곡으로 ▲‘하동아 섬진강아’ 문인선 작시 김영희 작곡, ‘괜찮다 친구야’ 탁계석 작시 오숙자 작곡, ‘남강으로 부치는 편지’ 강석화 작시 안경수 작곡, ‘내가 눈을 감는 것은’ 전종문 작시 길정배 작곡.

제2부 합창곡으로는 ▲‘철쭉꽃’ 한상호 작시 박지영 작곡, ‘참새들의 합창’ 박철봉 작시 이경희 작곡, ‘사랑은’ 박상호 작시 심옥식 작곡, ‘하늘처럼’ 정재영 작시 최영화 작곡,

제3부 독창곡으로 ▲‘궁남지 연꽃에게’ 문인선 작시 강나루 ‘새벽 손짓’ 한상호 작시 신소녀 작곡, ‘담쟁이덩굴의 뿌리 사랑’ 이정숙 작시 김자경 작곡, ‘언제 오시나요’ 전세중 작시 고승익 작곡, ‘사랑이여 나를 떠나’ 노유섭 작시, 정덕기 작곡, 제4부 합창곡으로 ▲‘푸른 그리움’ 정재영 작시 정영희 작곡, ‘엄마 꽃신’ 김필연 작시 이재석 작곡, ‘개구리 합창’ 김찬순 작시 김광자 작곡, ‘노란 민들레’ 김성대 작시 박성원 작곡이다.

특히 독창은 성악가 임청화, 서윤진, 김태모, 오동국, 양진원이 출연하고 피아노 반주는 백설. 또한, 합창곡은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이 장혜원 지휘와 김영은 반주로 떠나가는 가을의 마음을 활짝 열려주리라 본다.

길정배 회장은 미리 배포된 인사말에서 “조셉 에디슨은 음악은 인간이 알고 있는 가장 최대의 신이며, 우리가 땅에 누릴 수 있는 천국의 모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저희 작악회는 제55회 작은 천국의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