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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방가르드 영화 개척 '요나스 메카스-찰나, 힐긋, 돌아보다'
백남준 앤디 워홀 오노 요코 등에 영향 준 '독립영화 대부' 아시아 최초 회고전
2017년 11월 12일 (일) 00:02:32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역사를 개척한 요나스 메카스의 아시아 최초 회고전 '요나스 메카스-찰나, 힐긋, 돌아보다'가 2018년 3월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6전시실에서 열린다.

요나스 메카스는 통상 초당 24프레임을 갖는 영화 장면을 3개 또는 4개의 프레임으로 축소 촬영해 마치 인상파의 그림처럼 이미지들이 시간의 비약을 드러내며 움직이는 듯한 '싱글 프레임' 기법으로 일상을 꼼꼼히 기록한 작가로 백남준, 앤디 워홀, 오노 요코 등 플럭서스에 영향을 준, 독립영화의 대부로 불린다.

   
▲ 브로드웨이 491번가, 2009, 사운드 설치, 60분

이번 전시는 '찰나에 사라지는 이미지를 추상적인 영화 형식으로 발전'시킨 요나스 메카스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동시에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본다.

베니스영화제 다큐멘터리부문 수상작인 <영창>(1963)을 비롯해 <앤디 워홀의 삶에 관한 기록>(1990), <조지 마키우나스의 삶에 관한 기록>(1992),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2000), <국가의 탄생>(2007), <덤플링 파티>(2012) 등 주요 작품 14점이 선보인다.

<영창>은 작가가 20대 초반에 경험한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담은 것으로 뉴욕의 한 극단인 '리빙 시어터'가 무대에 올렸던 동명의 연극을 기록한 작품이다.

또한 '뉴 아메리칸 시네마 그룹'의 주요 인물 40명의 초상 이미지가 전시되어 있는 <국가의 탄생>에는 그가 1960~70년대 독립영화계에 끼쳤던 영향력을 알 수 있으며 <앤디 워홀의 삶에 관한 기록>에서는 앤디 워홀의 팩토리를 비롯해 1964년 뉴욕에서 결성된 록그룹 벨벳언더그라운드의 루 리드, 니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럭서스 운동의 창시자인 조지 마키우나스와 당시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담긴 40개의 스틸컷으로 구성된 <플럭서스 가족>도 주목된다. 아방가르드를 이끌었던 오노 요코, 앤디 워홀이 영감을 받았다는 요나스 메카스와 플럭서스의 밀접한 관계를 엿볼 수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작가의 홈페이지에 올린 매일 한편의 비디오 다이어리를 재구성한 퍼포몬스 <365일 프로젝트>, 1960년부터 2000년 사이 제작된 그의 이전 필름들에서 사용하지 않은 장면들로 구성한 <행복한 삶의 기록에서 삭제된 부분>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2018년 2월 25일까지 서울관 MFY 영화관에서 '요나스 메카스 회고전'이 열린다. 44편의 장, 단편 영화가 소개되며 상영작 중 일부 영화는 16mm 필름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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