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조선왕릉 영원한 안식의 꿈' 음악회 개최
성북구 '조선왕릉 영원한 안식의 꿈' 음악회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11.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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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콘텐츠 활용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20일 성북구청 아트홀
 

성북구가 오는 20일 오후 5시, 조선왕릉 콘텐츠를 활용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조선왕릉 영원한 안식의 꿈’을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연다.

조선왕릉은 당대의 시대적 사상과 정치사, 예술관이 압축적으로 나타나있으며 공간구성·건축물·석물 등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독창성이 뛰어난 문화유산으로 종합적인 예술문화가 응축된 문화유산이다.

성북구에는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의 정릉, 조선 제20대 왕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가 잠들어 있는 의릉이 위치해 있다.

이번 행사는 2016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조선왕릉 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왕릉이 위치한 서경지역 생활권인 서울 성북·노원, 경기도 구리·남양주시 등 네 군데의 자치단체가 함께 조선왕릉 콘텐츠를 개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송인 이상벽의 사회로 성북의 역사와 문화가 소개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인 이생강 명인, 철현금 연주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유경화 교수 및 학생 등 성북구에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들을 만나고 신세대 국악그룹 ‘심심한 명태’를 통해 현 시대의 국악을 함께 감상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이야기를 국악으로 접하고 전통 국악과 신세대 국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선왕릉 영원한 안식의 꿈’ 음악회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북구청 문화체육과(02-2241-26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