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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작품 한자리에 '2017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지원사업 작품전시회'
전통공예 장인들 활동 지원, 21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전시실
2017년 11월 17일 (금) 18:58:40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한국전통문화 장인들의 창작정신과 예술혼으로 이뤄낸 작품들을 한데 모은 '2017년도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지원사업 작품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현대생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 보존하기 위해 1996년부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장인들을 매년 선정해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영친왕비 9등 적의 (사진제공=서울시)

올해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지원사업은 지난 2월 사업공고를 통해 28개 개인 및 단체의 신청을 접수받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공예, 복식, 민속학, 예능 등 10개 종목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5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작품활동비 일부를 지원했다. 

선정자는 1년 동안 전문가의 점검과 지도를 받으며 작품 활동을 하게 되고 연말에는 작품 활동에 대한 성과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에게 전통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전시회를 하게 된다.

전시종목은 전통목공예, 전통칠보공예, 왕실금박, 매듭공예, 색실공예, 조선의 전통모자, 영친왕비 9등 적의 등이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중인 김정호의 수선전도(1840년대 제작)를 전통기법으로 재현한 조정훈 장인의 수선전도(서울의 지도)를 비롯해 왕실공예로부터 전수 받아 섬세한 왕실금박 기법을 엿볼 수 있는 박수영 장인의 금박방장,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중인 영친왕비 9등 적의(영친왕비가 가례에 입었던 법복)가 실제에 준하게 재현됐다.

또한 조선말기 양반층에서 서민층까지 널리 사용되었던 조바위, 남바위, 풍차, 아얌 등의 전통모자, 왕의 권위와 국권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어보다회(국가인장에 달았던 장식품)와 높은 품격을 표현해 낸 광다회(의복에 사용된 넓은 허리띠), 장인들의 혼을 담은 칠보공예, 색실공예 등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or.kr)와 역사문화재과 담당(T.02-2133-264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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