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춤 페스티벌 '2017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개최
한국 대표 춤 페스티벌 '2017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1.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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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공연' 상례화, 심포지엄 및 'Young Star Performance'로 젊은 무용가 기회 제공

2017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하 SCF)이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린다.

올해 26회를 맞이하는 SCF는 무용 장르의 구분없이 오직 '컨템포러리 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운영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춤 페스티벌로 한국의 수많은 춤꾼들이 이 대회를 통해 댄스 비전을 성취했고 자금도 젊고 유능한 무용인들이 SCF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 29일 공연을 갖는 최이루다 (사진제공=한국현대무용진흥회)

2017 SCF는 그 동안 '자유'와 '창조'라는 기치 아래 세계로 뻗어 나갔던‘SCF 역대 수상자’들의 예술적 자원을 보존하는 차원에서‘수상자 공연’을 상례화하여 추진한다. 

또한 행사의 질적 성숙을 위한 한 방편으로 해외 무용예술인을 초청해 ‘SCF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장차 SCF의 발전에 이론적 토양을 마련할 뿐 아니라 해외 무대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국내 안무가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써 ‘국제 안무가 육성 프로그램’을 상설화하여 본회의 설립목적인 국제무용교류 증진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그리고 장차 국제무대 진출을 꿈꾸는 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SCF Young Star Performance’는 SCF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예비적인 성격을 갖는 프로그램으로써 여기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학생에게 차기 SCF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2017 SCF 서울 국제 안무 페스티벌(11월 29일, 12월 1일, 12월 3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11월 30일, 12월 2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은 나이와 장르 제한이 없는 순수 창작 안무 페스티벌로 'Professional'과 'Young Author' 부문으로 이원화하여 참가자의 공연 경력을 배려하여 진행한다.

▲ 12월 3일 공연하는 이인수 (사진제공=한국현대무용진흥회)

2017 SCF Choreo. Talk(구 안무자의 밤, 11.29~12.3 아르코예술극장 로비)는 당일 공연을 마친 안무가들과 해외예술위원들의 자유토론 시간으로 무대 공연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작품 홍보 및 개인 안무 이력을 소개함으로써 해외예술위원들의 작품 선택을 수월하게 한다. 

2017 SCF Symposium(12.2 콘텐츠코리아 랩 10층)은 본회의 SCF 해외상임예술위원으로 초청되어 활동하고 있는 현직 예술감독, 무용 교수, 무용 평론가 등의 무용계 인사 가운데 2-3명을 섭외해 자국의 페스티벌과 무용시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국의 무용예술인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국제 무용 페스티벌의 학술적 연구를 통해 SCF의 질적 성숙을 도모한다.

무용전공생들에게 공연 기회를 부여하는 2017 SCF Young Star Performance(12.4 SAC Art Hall)는 창의성 개발을 위한 목적성을 갖는 행사로 국내 무용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조한다. 해외예술위원의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 선정 및 익년도 본선 공연 진출권을 부여한다.

마지막 12월 5일에 열리는 2017 SCF 시상식 및 특별공연(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은 본선무대 참가 안무자와 Young Star Performance 참가 안무자를 대상으로 총11개 부문의 시상과 해외예술위원 초청 작품 선정 및 초청장 수여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