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와 전통무용의 탁월한 현대적 재해석
Jazz와 전통무용의 탁월한 현대적 재해석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09.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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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콰르텟, 이달 25일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

임미성콰르텟이 이달 25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재즈 보컬리스트 임미성은 ‘청산리 벽계수야’, ‘공무도하가’, ‘사랑가’ 등 우리 가락에 재즈를 덧입혀 새롭게 해석한 곡들을 이번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임미성은 동덕여대 음악교육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재즈공부를 위해 프랑스로 간 그녀는 6년간 프랑스의 유명한 재즈학교를 거치면서 탄탄한 실력을 갖추게 됐다.

프랑스에서 임미성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허성우를 만나 스페이스 캠프 초대공연을 계기로 임미성퀸텟을 결성하며 코리안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시작했다.

또 영국 런던 트리니티칼리지 마스터클래스 참가, 라데팡스 신새선문 갤러리 초대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파리 소재 12개국 문화원이 주최, 후원하는 권위있는 ‘Jazzy Colors 국제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초대됐다.

임미성퀸텟은 이 페스티벌을 계기로 유럽 최고의 세션인 베이시스트 자크 비달과 드러머 시몽 구베르 그리고 창단멤버인 미국인 트럼펫 연주자 앤드류 크로커 등 명실공히 세계적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임미성퀸텟 1집 ‘Princess BARI'는 파리 최고의 재즈 전문 스튜디오 색스탕에서 거장 프로듀서 벵상마히의 주도로 녹음됐고, 이 앨범은 지난 8월 강앤뮤직 레이블을 통해 국내에 첫 출시됐다.

임미성은 먼저 귀국해 대학 강단에서 재즈 교육을 담당하던 허성우와 코리아 재즈신에서 존재감이 뚜렷한 베이시스트 김성배, 드러머 김책과 함께 국내에서는 임미성 콰르텟(4인조)을 결성하여 활동을 하게 됐다.

김성배와 김책은 숭실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이며, 세계재즈의 수도인 뉴욕 재즈신에서 Swan Kim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밥피아니스트이자 허성우의 스승이기도한 김성관 트리오의 정예멈베이다.

또한 이들은 김성관 교수를 중심으로 결성된 순순한 영혼을 소유한 재즈인들의 요람, 서울재즈소사이어티(SJS)의 코어, 세븐스텝스 정예 멤버이기도 하다.

임미성콰르텟은 이달 14일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송출예정 이달 21일)을 시작으로 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단독공연을 갖는다.

이후 내달 10일로 예정된 서울 국제 재즈 난장과 11일 성동구 문예관 소월아트홀 자선음악회, 22일 경남 문예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상근현대음악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적인 소재를 내면화 시키고, 전통적인 보컬 중심의 연주방식을 탈피하여 연주자들간의 교감(Mutual response)과 상호작용(Interplay)이 중요시된 예외적인 스타일의 앙상블이 될 것이다.

또 이번 공연에는 김종덕 창작무용집단 ‘목(木)’이 특별 출연하여 즉흥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가격은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며, 청소년은 3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와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 / 070-8244-5114)와 국립극장(02-2280-4114)을 통해 할 수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press@sctoday.co.kr)